사과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8주 동안 하루 두 개의 사과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혈관 기능 개선이 관찰됐다.
이러한 효과는 사과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pectin)’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펙틴은 장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돕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16%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테이스트 스펠은 사과가 오래돼도 건조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상당 부분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과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오븐, 에어프라이어 또는 식품 건조기에서 건조하면 말린 사과 간식을 만들 수 있다.
사과 껍질과 심을 활용해 사과식초를 만드는 방법도 제시됐다. 사과 조각을 병에 넣고 설탕을 섞은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느슨하게 덮어 약 3~4주간 발효시키면 사과식초가 만들어진다.
사과식초 역시 일부 대사 건강 지표 개선과 관련된 연구가 보고돼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사과식초가 일부 사람에서 공복 혈당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건강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사과식초를 소량씩 꾸준히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6~7mg/dL 정도 낮출 수 있다. 사과식초에 포함된 아세트산(acetic acid)이 간에서 지방 생성 과정을 억제하고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과식초를 섭취할 때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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